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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롯데 'MLB 44승' 스트레일리 영입…레일리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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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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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투구하는 댄 스트레일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년간 함께한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데려왔습니다.

롯데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옵션 별도)에 영입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키 189㎝, 체중 99㎏의 체격을 갖춘 스트레일리는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4라운드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14승(8패)을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한 2016년을 비롯해 2013년 10승 8패, 2017년 10승 9패 등 총 세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입니다.

스트레일리는 빅리그 커리어 156경기에서 대부분인 140경기를 선발로 등판하는 등 풍부한 선발 경험을 갖췄습니다.

특히 검증된 선발투수로 평가받았습니다.

2016년(191⅓이닝), 2017년(181⅔이닝) 2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이닝 소화 능력도 뛰어납니다.

롯데 구단은 "스트레일리는 직구 평균 시속 140㎞ 중반에 준수한 제구력을 갖췄고 상대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뛰어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함께한 장수 외국인 투수 레일리와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협상이 결렬되자 발 빠르게 대안을 찾았습니다.

롯데는 빅리그에서 44승을 수확한 스트레일리 영입으로 앞서 계약을 마친 아드리안 샘슨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내야수 딕슨 마차도까지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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