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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툰베리 응원 나선 미셸 오바마…트럼프 막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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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게 막말을 쏟아낸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툰베리 지원사격에 나섰다.

미셸 여사는 13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그레타 툰베리, 누구라도 너의 빛을 흐리게 만들도록 두지 말아라. 너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무시하고, 수백만명이 너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그레타 툰베리 응원에 나선 미셸 오바마. /미셸 오바마 트위터 캡처


미셸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툰베리에게 막말을 쏟아낸 데 대한 반격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툰베리를 '올해의 인물'로 뽑은 것에 대해 "아주 웃긴다"며 "그레타는 자신의 분노조절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애써야 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진정해라 그레타, 진정해!"라고 하기도 했다.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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