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월클' 손흥민-'리버풀 이적설' 미나미노, 韓日 유럽파 부러운 中 축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승우 기자] 동아시아의 라이벌로 여기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유럽파 선수들이 맹활약을 하자 중국이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부산에서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개최되고 있다. 동아시아 축구의 강호 한국, 일본, 중국이 대회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비록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불참하지만 국내파 선수 위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해외파 선수들이 빠졌지만 각 나라의 축구 수준 차이는 확실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1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동아시안컵 강력한 우승 후보임은 부인할 수 없다.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2020년 올림픽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23세 이하 위주의 팀을 구성했다. 중국은 기존에도 자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의 대표팀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선 2진급 멤버를 선발했기에 3개국 중 가장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해외파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그 차이는 극명해진다. 한국엔 아시아 최고를 넘어 월드클래스로 거듭난 손흥민(토트넘) 뿐만 아니라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이재성(홀슈타인 킬), 권창훈(프라이부르크) 등이 있다.

일본엔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 하라구치 겐키(하노버),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 미나미노 타쿠미(잘츠부르크) 같은 선수들이 가세할 수 있다.

반면 중국엔 우레이(에스파뇰) 뿐이다. 중국 매체 ‘티탄 스포츠’는 지난 13일 보도를 통해 최근 화제가 된 미나미노의 챔피언스리그 활약상과 리버풀 이적설을 자세하게 다뤘다.

이어 이 매체는 “한국과 일본에는 유럽 5대 리그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중국엔 우레이 뿐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에는 이강인, 일본엔 구보 같이 미래의 유망주들이 있는데 봉황의 털, 기린의 뿔처럼 드물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raul164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