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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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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필리핀 마닐라의 공항에서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마닐라에 있는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호주 항공사 젯스타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에어버스 A320인 이 여객기는 일본으로 가기 위해 이륙하려다 활주로를 벗어나 풀이 있는 지역에 박혔다.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아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 다만 이 사고로 활주로 두 개 가운데 한 개가 폐쇄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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