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 도로 한 가운데서 '사면초가'…위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스토브리그'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남궁민과 박은빈이 도로 한가운데에서 차 안에 갇힌 채 위협을 당하는 '사면초가 현장'이 포착됐다.

14일 방송되는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 길픽쳐스)에서는 남궁민과 박은빈이 단둘이 타고 있던 차 안에서 내리지 못하고 갇혀있는 '일촉즉발 현장'이 그려지며 위기감을 증폭시킨다. 신임단장 백승수(남궁민)와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이 한 차로 퇴근하던 중 의문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당하는 장면이다.

얼굴에 생채기가 새겨진 백승수는 평소 얼음장 같았던 표정을 벗고 순간 버럭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세영은 핸들을 손에 쥔 채 그대로 굳어버림과 동시에 겁에 질린 얼굴로 어딘가로 전화를 시도하고 있다. 첫 방송부터 상반된 의견으로 대립각을 예고했던 두 사람의 온도가 달라진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을 위협하는 남자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지난 10월 인천시 중구 운복동 도로에서 촬영됐다. 파격 개혁을 단행하고 있는 신임단장 백승수에 대한 강력한 태클이 가동됐음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리얼한 표현이 중요한 이번 장면을 앞두고 남궁민, 박은빈은 정동윤 감독과 상의를 거듭하며 리허설을 진행했다.

남궁민은 운전 촬영이 익숙하지 않은 박은빈에게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며 다정한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본격 촬영에 돌입한 두 사람은 위험천만한 현장에 놓인 백승수 단장과 이세영 팀장의 면모를 뛰어난 집중력으로 연기해냈다.

제작진은 "돌직구 리더 남궁민과 진취적 부하직원 박은빈이 초반의 반목을 해결하고 드림즈의 개혁을 이끌며 통쾌한 이야기를 펼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두 사람의 열연으로 완성된 긴장감의 최고봉이자 심장 쫄깃한 이 장면을 '스토브리그' 2회에서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남궁민과 박은빈은 각각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우승 청부사' 신임단장 백승수, 국내 유일 여성이면서 동시에 최연소 운영팀장인 이세영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남궁민의 전매특허 사이다 캐릭터와 박은빈의 생동감 넘치는 현실 연기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 전개가 많은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스토브리그' 2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ujene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