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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다우디 28득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잡고 3연승…3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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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14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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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 3위로 뛰어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9-37 25-22 25-18)으로 완승했다.

연승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9승7패(승점27)가 되면서 3위로 올라섰다. 2위 우리카드(10승6패·승점28)와의 격차도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현대캐피탈 다우디는 블로킹 3개를 비롯해 28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광인이 14득점을 올렸고 최민호와 신영석은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펠리페가 26득점을 올리면서 분전했다. 하지만 펠리페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패배를 당했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1세트는 듀스 승부가 30점대 후반까지 이어지는 등 치열하게 진행됐다.

공방을 주고 받던 양 팀의 승부에서 결국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37-37에서 최민호가 우리은행 나경복의 백어택을 블로킹했다. 이어 전광인의 오픈 공격이 적중했고 현대캐피탈이 총 47분 동안 이어진 승부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이 세트는 이번 시즌 최다득점, 최장시간 세트이기도 하다.

힘겹게 1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세트 중반 전광인, 다우디, 문성민의 득점이 나오면서 치고 나갔고, 계속해서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먼저 20득점 고지에 올랐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퀵오픈과 백어택까지 더해 2세트도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부터 신영석의 블로킹,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우디, 전광인도 활발하게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캐피탈은 점점 격차를 벌려갔다. 결국 우리카드는 끝까지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현대캐피탈이 3-0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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