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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놀면 뭐하니' 유산슬, '영재발굴단'에서 순천까지 트로트 전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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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화면캡처=MBC '놀면 뭐하니'©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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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유산슬 유재석이 전국으로 트로트를 전파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유재석이 '사랑의 재개발' '합정역 5번 출구' 곡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산슬은 김태호 PD로부터 부탁을 받았다. 이는 SBS '영재발굴단' 트로트 영재인 정동원 군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달라는 것.

유산슬은 정동원 군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듣고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지만 KBS '해피투게더' 녹화 일정과 겹쳐 고민에 빠졌다.

다행히 '해피투게더' 제작진의 도움으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었고, 정동원 군의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동원 군은 유산슬의 등장에 놀라워했다. 유산슬의 무대를 본 후 정동원 군은 "산슬씨가 저보다 더 잘하신다"고 말하며 "작가님이 유산슬 씨가 계속 못온다고 했었다"며 실망에서 기쁨으로 바뀐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유산슬은 자신의 노래가 담겨있는 사인 CD를 손수 정동원 군에게 전달했다. 이어 유산슬은 정동원 군에게 원하는 것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정동원 군은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순천 행사가 잡힌 유산슬은 빨강색 의상을 입고 휴게소에 나타났다. 그를 지원해주기 위해 김도일 작곡가가 1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하지만 운전을 못한다는 그의 말에 유산슬은 당황했다. 이윽고 그 때 멀리서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조세호였다.

유산슬의 신입 매니저로 나선 조세호는 "유산슬 옆에 짜사이로 활약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조세호가 자신을 짜사이로 부르자 김도일도 "나는 짜투리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망향 휴게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가수 전여진과 이병철이 버스킹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전여진은 유산슬을 발견한 후 반가워하며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건넸다.

버스킹을 시작한 유산슬은 '사랑의 재개발'을 부르며 노래 홍보에 나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 다시 들린 곳은 구례 오일장. 유산슬은 스팽글 의상으로 갈아입고 홍보를 위해 상인 회장님을 만나러 갔다. 상인회에는 유산슬을 돕기 위해 박상철도 와 있었다. 유산슬은 또 한 번 버스킹을 펼쳤고 박상철 역시 '황진이'를 부르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 순천 일정은 '기적의 도서관' 재개관식이었다. 앞서 유산슬은 본캐릭터 유재석일 당시 2003년 '느낌표'를 통해 기적의 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한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

재개관식을 위해 풍덕초등학교와 용담초등학교 합창단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유산슬은 '사랑의 재개발' 무대를 선보였고, 합창단들과 함께 '합정역 5번 출구'를 함께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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