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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이슈]'성폭행 의혹' 김건모, '미우새'와 불명예 작별..오늘(15일)부터 출연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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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건모/사진=건음기획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김건모가 오늘(15일)부터 '미우새'에 등장하지 않는다. 성폭행 의혹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방송 출연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측 관계자는 앞으로 김건모 출연 분량이 따로 없음을 알렸다.

지난 주 방송분인 8일 방송에서는 김건모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미 혼인신고는 마쳤지만 내년(2020년)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던 김건모가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였다.

하지만 해당 방송이 나가기 이틀 전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며 여론은 축하가 아닌 질타의 분위기로 바뀌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강용석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하며 벌어진 일. 피해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유흥업소에서 일하다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9일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들은 '미우새'가 방송하기로 했던 김건모의 프러포즈 내용을 편집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미우새' 측은 심사숙고 끝에 편집이 아닌 방송을 택했고 이는 전파를 타게 됐다.

하지만 방송 이후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여기에 김건모를 둘러싼 추가 폭행 의혹까지 제기됐고 결국 '미우새'는 이번 주 김건모 관련 방송분이 따로 없으며 추가 촬영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 역시 스튜디오 촬영이 예정돼있지 않다고.

현재 김건모는 A씨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건모는 A씨의 주장을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이라고 주장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건모는 '미우새'에서 자동적으로 하차수순을 밟는 것과 동시에 25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역시 취소됐다. 현재 김건모를 향한 여론은 좋지 않은 게 사실. 이 논란의 진실은 무엇일지, 김건모의 모습을 방송에서 더 이상 보기 힘들게 될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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