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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 뉘른베르크와 극적인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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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홀슈타인 킬 이재성(27)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극적인 무승부를 도왔다.

홀슈타인 킬은 15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의 슈타디온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뉘른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킬은 승점 22점(6승4무7패)으로 10위를, 뉘른베르크는 승점 16점(3승7무7패)으로 16위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이재성이 풀타임 활약했다. 사진=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이날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끈 이재성은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팀 동료 서영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투입되지 못했다.

킬은 전반 38분 뉘른베르크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킬은 전반 42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살리흐 외즈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킬은 후반 22분 뉘른베르크에 추가골을 헌납했다. 하지만 후반 32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외즈칸의 스루 패스를 받은 야니 루카 세라가 골키퍼 한 명을 제친뒤 골로 연결했다. 킬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이재성이 잡아 측면으로 내줬고, 이어 올라온 크로스를 테스커의 헤딩 패스에 이어 슈테판 테스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골을 만들어내며 패색이 짙던 경기를 무승부로 되돌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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