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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우새' 김건모·母 분량 없었다…김희철, ITZY 만난 성덕(ft.박태환)[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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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와 모친 이선미 여사의 분량은 결국 없었다. 걸그룹 잇지(ITZY)를 만난 김희철, 이상민 일일 매니저에 도전한 탁재훈의 그려졌다.

이날 강다니엘에 이어 2부 게스트로는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 출연했다. 모벤져스는 박태환을 보자 “잘 생겼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신동엽은 “72년 만에 아시아에서 나온 올림픽 자유형 금메달이었다”고 박태환을 칭찬했다. 모벤져스도 “대단한 일을 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태환은 아버지도 수영을 잘 하냐는 질문에 “못 한다”면서 “가족끼리 놀러갔는데 아버지만 물에 안 들어오고 위에서만 계속 계셨다. 그 때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우리 아버지도 농구를 잘 하시겠냐”고 말했고, 신동엽은 “우리 아버지는 웃긴 편”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환은 아들로서 자신에 대해 “수영선수로서는 좋은 아들인데 평범한 아들로서는 말을 잘 듣기보다 짜증을 많이 낸다”고 반성했다. 이어 “예전에 어머니가 항암 치료를 하셨다. 훈련할 때 어머니가 많이 못 오셨지만 아프신 와중에도 경기를 보러 오셨다. 어머니께서 좋은 기록이 나오면 좋아하시니 좋은 에너지가 나왔다. 2년이 안 돼서 회복하셨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희철은 딘딘의 새 집에 방문했다. 김희철에 이어 김종국도 벽돌을 들고 딘딘의 집을 찾아와 이들과 티격태격했다. 그러다 ‘벽돌의 시초’인 이상민까지 합류했다. 이상민은 “지은 지가 좀 돼서 콘크리트 인테리어가 들어가야 한다”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김종국의 과거 연애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종국이 형 연애 이야기를 들었는데 엄청 까다롭다더라”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희철은 “운전면허도 막 위험하다고 못 따게 했다더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내가?”라며 발끈했다.

이상민은 물티슈를 두 장씩 쓰는 딘딘에게 “사업을 안 해도 사람에게 위기가 온다”며 경고했다. 이에 딘딘은 억울해했고 “내 꿈은 사고 치지 않는 이상민이다”고 말했다. 김희철도 “내 꿈은 사고 치는 김종국이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이상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딘딘에게 “이미 넌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짜장면과 짬뽕 등을 시켜먹었다. 김희철은 김종국의 과거 연애사를 가지고 놀렸고 김종국은 “여자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면허는 운전하면 사고날까봐 그렇지”라고 은연 중에 말해 모벤져스도 “그런 말을 하긴 했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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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이상민의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이상민은 “매니저가 결혼해 휴가를 갔다. 형이 오늘 매니저처럼 다녀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지난 번 공연에서 도와준 것을 생각하면 매니저 10일은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컨츄리꼬꼬의 무대 연습을 도와주며 탁재훈이 이상민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것.

탁재훈은 이상민의 차를 운전하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차량을 확인하는 직원이 자신을 알아보자 “출연자가 이상민 씨다. 같이 출연하려 했는데 저는 다음에 출연한다”고 어색해했다. 이상민은 스태프들에게 “제게 말씀해주실 것이 있으면 재훈이 형에게 말씀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을 기다리며 홀로 김밥도 먹고, 라면도 먹었다.

이어 이상민과 함께 MC를 보고 있는 조우종과 만난 탁재훈은 그의 자리를 호시탐탐 넘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스테이크를 먹으러 향했고, 탁재훈은 “형 이렇게 먹을 정도로 일하긴 했냐”는 이야기에 파워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재훈이 형이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철은 메이크업도 지우지 않은 채 밤 11시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렸다. 모두 게임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집중을 발휘해 글을 쓰고 있었다. 얼마 후 김희철은 이수근, 신동과 JYP엔터테인먼트 구내 식당에 방문해 식사를 했다. SM C&C 소속인 이수근을 비롯해 SM 가족 세 사람이 JYP에 온 이유는 리메이크 앨범 때문이었다. 김희철과 이수근은 ‘우주쪼꼬미’를 결성해 ‘하얀 겨울’을 리메이크 하게 됐고, 신동이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나섰으며 김희철의 섭외로 잇지가 출연하게 된 것.

JYP 회의실에서 이들과 만난 잇지는 90도로 인사를 했다. 이수근은 아이돌의 인사에 낯설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다. 잇지는 “SM에도 예쁘신 분들, 멋있는 분들이 많은데 왜 저희를 섭외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잇지 팬인 김희철은 “지금 너무 핫하다”고 칭찬했다. 잇지도 “저희도 ‘걔네 아니야? 희철이가 좋아하는 그룹?’이란 말을 들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잇지 채령은 “슈퍼주니어 ‘U’ 때 팬이었다”고 말했고 당시 6세였던 것이 알려져 김희철과 신동을 멘붕에 빠트렸다.

이후 김희철과 이수근은 녹음에 돌입했다. 이들은 24시간 안에 조회수 100만 돌파를 못할 경우 얼음물 입수 공약을 걸었다. 김희철은 프로듀서로 변신해 프로의 모습을 보였고 이수근도 어색한 듯하지만 녹음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우주쪼꼬미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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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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