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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기생충', 시카고 비평가협회 4관왕…골든글로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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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상·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최다 수상작'


<앵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시카고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월 미국 개봉 이후 현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기생충이 현지 시간으로 14일 밤에 열린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외국어영화상까지 거머쥔 것입니다.

영화 기생충은 각색상과 의상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리틀위민'과 함께 최다 수상작이 됐습니다.

기생충은 앞선 북미 지역 여러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도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미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을 시작으로 LA, 뉴욕, 토론토 비평가협회가 주는 상을 줄줄이 휩쓸었습니다.

또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든글로브상 3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잔 왓슨/美 영화배우 (지난 9일) : 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에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입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골든글로브와 쌍벽을 이루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한 달 뒤인 2월에 열립니다.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등 9개 부문 예비 후보는 오늘(16일) 발표됩니다.

영화 기생충이 미국 비평가협회로부터 잇따라 수상하면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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