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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필리핀 남부서 또 규모 6.8 지진…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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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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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또다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또다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1시11분쯤 민다나오섬 다바오시 남서쪽 61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28.2㎞로 측정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처음 지진의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이후 6.8로 조정했다.

현지방송에 따르면 진앙과 가까운 마타나오 마을에서 6살 아동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구조당국은 "진앙과 가까운 파다다에서 3층짜리 시장 건물이 붕괴하면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도 6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현재 확인 중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밖에도 민다나오섬 곳곳에서 도로와 건물이 파손되거나 전기 공급이 끊겼다.

본진 이후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규모 6 이상 강진이 3차례 연이어 발생, 최소 21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다쳤다.

#필리핀지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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