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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라디오쇼' 에일리, 박명수가 반한 음색 "컬래버하는 게 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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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지선 기자]에일리가 자신감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가수 에일리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DJ 박명수는 "이분과 콜래버하는 게 꿈이었다. 한국의 비욘세라고 소개해도 손색없다"며 에일리를 소개했다.

에일리는 "라디오에서 명수 선배님을 만난 건 처음이다. 요즘 전국투어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전국투어가 다 기억에 남는다. 특히 저에게 모든 공연의 첫 시작이자 좋은 기운을 주었던 인천 콘서트가 기억에 남는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명수는 "기회가 된다면 정식으로 부탁드리고 싶다. 굉장히 편하게 해드릴테니 노래만 하고 가는 걸로 초청하겠다. 콜래버 부탁한다. 정말이다"고 호소했다. 이어 박명수는 "라이브가 되기 때문에 마이크 하나만 있으면 뭐든 하겠다"며 칭찬했다.

에일리는 바쁜 활동 속에서의 수입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제가 지금 강아지를 세 마리 기르고 있다. 쿠키, 소미, 카누 세마리를 기르는데 배불리 먹이고 사료도 유기농이다. 세 마리에서 열 마리까지는 키울 수 있는 정도다. 물론 더 늘릴 생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의 부모님은 미국 버지니아에 계신다고. 에일리는 "저는 어머니께 돈을 맡기고, 필요할 때 빼서 쓰는 편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에일리는 "'한국의 비욘세'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정말 좋은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의 길을 따로 걷고 싶은데 어딜가든 '한국의 비욘세'라고 하니까 누군가의 그림자 속에 있는 느낌이다"고 털어놓기도.

그러면서 에일리는 신곡 'Sweater(스웨터)'에 대해서 자신있게 얘기했다. 그는 "연말의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도 외로운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2019년 마지막에 에일리의 캐롤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무리해서 좋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에일리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선배님도 오랜만에 뵙고, 시즌송을 들려드릴 수 있어 좋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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