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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연평균 9만가구씩 증가…2028년부터 전국서 비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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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7~2047년 장래가구특별추계(시·도편)' 발표

2028년 1인 가구 비중 33.2%…강원 37.1%, 울산 28.8%

2047년에는 1인 가구 832만까지 늘어…37.3% 차지 예측

2047년 전국 가구주 연령 60세 이상 비중 80% 넘을 듯

뉴시스

[서울=뉴시스]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가구의 유형이 1인가구가 될 전망이다.

2047년까지 1인가구는 연평균 9만가구 넘게 불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9년 후부터는 전국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유형의 가구를 넘어선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7~2047년 장래가구특별추계(시·도편)'에 따르면 2028년 울산을 마지막으로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의 비중이 자녀와 함께 사는 부부 가구의 비중을 넘어선다. 다시 말해 2028년 이전까지 울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가 부부로만 구성된 가구, 자녀와 함께 사는 부부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는 얘기다.

2028년에 전국적으로 1인가구의 비중은 33.2%로 전망된다. 강원(37.1%), 대전(36.6%), 충북(36.1%), 경북(36.0%), 전북(36.0%), 충남(35.9%), 전남(35.7%), 서울(35.5%), 광주(35.2%), 부산(33.7%), 제주(33.6%), 세종(33.3%), 경남(32.8%), 대구(32.5%), 인천(29.8%), 경기(29.4%), 울산(28.8%) 순으로 높게 나타난다. 이 시점에 1인가구는 모든 시·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모든 시·도에서의 1인가구 비중은 그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2047년에는 1인가구의 수가 832만가구까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37.3%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다. 이때 부부 가구는 479만4000가구(비중 21.5%),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는 363만8000가구(16.3%) 등으로, 1인가구 규모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47년에는 강원(41.9%)과 충북(41.8%), 대전(41.7%), 충남(40.6%), 전북(40.5%), 경북(40.2%), 전남(40.0%) 등 7개 시·도에선 1인가구의 비중이 40%도 넘길 전망이다.

2047년까지 1인가구는 연평균 9만1000가구씩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같은 기간 2인가구 역시 8만6000가구씩 늘어나 1인가구와 2인가구의 합이 전체의 72.3%를 차지하게 된다. 2047년 2인가구의 예상 규모는 780만1000가구로, 2017년(521만8000가구)의 1.5배다. 1인가구와 함께 2인가구의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 2047년에는 모든 시·도에서 30%를 넘길 것이란 예측이다.

2047년에는 연령이 60세 이상인 1인가구의 비중이 56.8%로 예측된다. 40~59세(24.2%), 39세 이하(18.9%)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각각 2배, 3배 넘게 많은 수준이다. 전남(69.6%)과 강원(65.0%), 경북(64.8%), 전북(63.3%), 경남(63.0%), 인천(61.0%), 충북(60.8%) 등에선 60세 이상 1인가구의 비중이 60%를 넘기게 된다.

올해 기준 16.3%(328만가구)인 부부 가구의 비중은 2047년 21.5%(479만4000가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울산(27.5%), 부산(25.0%), 대구(24.1%), 세종(22.2%) 등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

김 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과 출산이 줄어드는 추세를 반영해 5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부부 가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고령화 인구가 늘면서 60대 이상 부부가구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며 "울산의 경우 40~50대 가구주가 많은 지역으로, 부부가구의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부가구를 가구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39세 이하인 경우는 올해 10.7%에서 2047년 4.6%까지, 40~59세의 경우 같은 기간 27.1%에서 14.2%까지 떨어지는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62.3%에서 81.2%까지 불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다. 이때 광주(79.5%), 서울(79.3%), 대전(78.8%), 경기(78.6%), 인천(78.3%) 등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가구주 연령이 60세 이상인 가구의 비중이 80%를 넘길 전망이다.

자녀와 함께 사는 부부의 비중은 올해 29.6%(596만2000가구)에서 2047년 16.3%(363만8000가구)로 감소한다는 예측이다. 세종(22.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가구의 비중이 20% 아래로 주저앉으며 전남에선 9.8%까지 떨어진다.

가구주의 연령대는 40~59세(51.6%)가 가장 많고 60세 이상(38.1%), 39세 이하(10.3%) 등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39세 이하의 비중은 올해 20.7%에서 2027년 16.7%, 2037년 12.9%로 계속해서 낮아지지만, 60세 이상의 비중은 같은 기간 15.2%, 22.2%, 30.8% 등으로 빠르게 높아진다.

전국적으로 부 또는 모 1명으로 구성된 한 부모 자녀 가구의 비중은 올해 10.2%(206만1000가구)에서 2047년 9.5%(210만8000가구)로 감소할 전망이다. 향후 30년간 모든 시·도에서 감소할 전망이며 인천(10.9%)과 광주(10.8%), 경기(10.1%) 등에서 비교적 비중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가구주의 연령이 39세 이하, 40~59세인 경우는 줄고 60세 이상인 경우는 늘어난다.

부부가 조부모와 자녀 모두와 함께 사는 3세대 이상 가구의 비중 역시 올해 4.5%(91만2000가구)에서 2047년 2.3%(50만5000가구)로 감소한다. 모든 시·도에서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제주(3.0%)와 경남(2.6%), 울산(2.6%) 등에서 비교적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향후 30년간 지속될 것으로 가정할 때 3인 이상의 다인가구 비중 역시 지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3인가구의 비중은 올해 21.1%에서 2047년 19.3%로, 4인가구는 16.4%에서 7.0%로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장래가구특별추계는 최근의 가구 변화 추세를 반영해 장래의 가구 규모와 유형, 가구원 수별 가구 구조를 전망한 통계다. 2002년 최초로 공표된 이후 5년 주기로 작성돼 왔지만, 인구구조가 급속히 변화하면서 올해 장래인구추계가 개편됨에 따라 가구추계 역시 특별추계를 진행했다. 인구총조사와 인구동태통계, 장래인구추계 자료를 활용, '가구주율법'(Headship rate method)을 활용해 추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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