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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정승환, 연말 단독 콘서트 '안녕, 겨울' 성료…'우리가 사랑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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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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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수지 기자] 가수 정승환이 두 번째 연말 단독 콘서트 '2019 정승환의 안녕, 겨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승환 소속사 안테나는 16일 "정승환은 지난 14일,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생애 두 번째인 연말 단독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안녕, 겨울' 콘서트는 정승환의 연말 브랜딩 콘서트로,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됐다.

'발라드 세손'이라는 별명과 함께 신흥 공연 강자로 자리 잡은 정승환이다. '우리가 사랑한 1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90초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높은 기대감을 모았다. 한 해를 돌아보는 다채로운 무대와 메시지로 관객을 만났다.

일 년 열두 달의 의미를 담은 열두 개의 LED를 전면에 배치한 무대, 14인조 스트링과 밴드가 채우는 풍성한 음향이 인상적이었다. 정승환의 1년 동안의 일상이 담긴 감각적인 영상이 흘러나오며 무대가 시작됐다. 흰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정승환은 '뒷모습'을 열창하며 힘차게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정승환은 '사뿐'과 '타임라인'의 경쾌한 편곡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또 연말 콘서트를 찾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보통의 하루', '제자리', '이 바보야' 등 정통 발라드로 풍부한 감성을 전달했다. 정승환은 심야 라디오 MBC FM4U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의 'DJ 숲디'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그는 이번 콘서트만을 위한 'DJ 겨디'로 변신, 관객들에게 미리 받은 사연들 가운데 한 해 동안 잘한 일, 그렇지 못한 일 등의 에피소드를 나눴다.

'정승환이 뽑은 올해의 10대 가수' 무대도 펼쳐졌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했다. 악뮤, 크러쉬, 장범준, 방탄소년단, 박효신, 아이유, 빌리 아일리시 등을 훌륭히 커버했다. 마지막으로 유산슬에게 직접 빌린 화려한 무대 의상을 착용하고 재기 발랄한 '사랑의 재개발' 무대를 꾸몄다.

이어 정승환은 최근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감상에 젖게 했다. '올해의 노래'로 '우주선', '그건 너이니까', '네가 온다' 등 세 곡을 꼽아 들려주기도 했다. 마지막곡은 데뷔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그 겨울'이었다.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화려하게 등장, 앙코르 무대도 펼쳤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작업한 미공개 신곡 '2020년의 약속 :별(가제)'를 직접 피아노를 치며 들려줬다. 다시 한번 관객들과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넨 정승환은 공연과 같은 이름의 곡이자 자작곡인 '안녕, 겨울'을 열창하며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올 한 해 정승환은 올림픽홀에서 두 차례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다수 곡을 발표했다. 공식 팬클럽 어스(US)의 창단식을 열었으며, 라디오 DJ로서 1년 8개월째 소임을 다하고 있는 등 쉴 새 없는 1년을 보냈다.

[사진=안테나]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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