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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우승까지 이끈 우즈 "이보다 더 좋은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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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스터스 이어 10월 조조 챔피언십서 82승

선수 겸 단장으로 프레지던츠컵 미국 우승 이끌어

이데일리

타이거 우즈가 프레지던츠컵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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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놀랍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9년을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16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즈는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인터내셔널팀과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의 단장으로 승리를 이끈 뒤 TV 인터뷰에서 “놀라운 한해였고 말이 안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그린재킷을 입었고, 샘이 이룬 업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 “또 이 선수들과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승했으니 이보다 더 좋은 1년을 보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PGA 투어 통산 82승째를 올려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가 세운 최다승과 동률을 이뤘다. 우즈가 한 시즌 2승 이상을 올린 건 2013년 이후 6년 만이었다. 또 12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선수 겸 단장으로 출전해 3전 전승으로 활약하며 미국의 16-14 승리를 이끌었다.

2013년 5승을 거둔 뒤 우승이 없었던 우즈는 2014년부터 허리, 무릎 수술을 받으며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다. 2014년 7개, 2015년 11개에 출전했고 2016년엔 통째로 시즌을 접었다. 2017년에도 1경기만 출전해 재기가 불투명했다.

우즈가 부활을 알린 건 지난 2017~2018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부터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5년의 공백을 깨고 80승째를 올렸다.

우즈는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3승을 추가해 프레지던츠컵 통산 27승 1무 15패를 기록, 필 미켈슨이 갖고 있던 최다승(26승 13무 16패)을 뛰어넘었다. 우즈는 “그 승수가 좋다”며 환한 미소를 보인 뒤 “이제 올해 활동은 끝이다”라고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즈의 내년 공식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2승을 거둬 내년 1월 2일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 참가를 확정하지 않았다. 또 단골 출전했던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의 참가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참가를 확정한 대회는 2월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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