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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이슈]"내년 초 새 앨범 발매 목표"..YG, 블랙핑크 팬들 '활동 요구' 시위에 응답(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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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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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사진=헤럴드POP DB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제니, 로제, 지수, 리사)의 활동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에 응답했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 SNS 등을 통해 "2020년 초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YG는 먼저 "블랙핑크를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 팬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블랙핑크는 올 한 해 4대륙 23개 도시에서 32회 공연을 이어간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현재 일본 돔 투어 중임에도 여러 신곡 녹음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 초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블랙핑크에게 따뜻한 응원 말씀 부탁드린다"고 블랙핑크의 활동 계획을 알리면서 "YG 임직원들은 팬분들의 애정어린 질책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보다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내용은 글로벌 팬들을 고려해 영어로도 함께 번역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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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블랙핑크의 팬덤 블링크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인근에서 블랙핑크의 활발한 활동을 촉구하는 시위 트럭을 운영했다. 팬들은 1년 두 번 이상의 컴백, 약속된 솔로 프로젝트의 진행, 시상식 및 연말 무대 참석, 활발한 국내 활동, 방송 및 예능 활동 등 내용을 담은 전광판을 이용해 의사를 전달했다.

이 같은 시위는 블랙핑크가 앞서 지난 4월 EP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발매한 이후 국내에서 앨범 활동을 하지 않은 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활동 기간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곡수를 보유한 편이라 팬들의 마음을 졸이고 있는 것.

또한 지난 2월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는 제니에 이어 멤버들의 개인 솔로곡 발표 등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최근 YG를 떠난 씨엘(CL) 등 아티스트가 오랜 기간 YG의 활동지원이 없었던 것에 직간접적으로 불만을 표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더욱 우려가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핑크의 활동과 관련한 팬들의 적극적인 의견 표출에 YG까지 응답하며 활동 계획을 밝힌 상황. 과연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돼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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