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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서영, 호주 지역대회 접영 100m·자유형 100m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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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서영.
[올댓스포츠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김서영(25)이 호주 지역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두 개를 추가했다.

김서영은 16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9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여자 접영 100m와 자유형 100m에서 거푸 은메달을 땄다.

접영 100m 결승에서는 58초59를 기록하며 맞수인 오하시 유이(일본·58초58)에게 0.01초 차로 1위를 놓쳤다.

이어서 출전한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55초50에 레이스를 마쳐 호주의 메그 해리스(55초30)에 이어 역시 2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은 전날 자유형 200m와 단체전인 혼계영 200m, 계영 200m에도 출전해 모두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섯 개의 은메달을 수확했다.

경기를 마친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전국체전이 끝나고 부족한 부분을 차근히 채워나가고 있다"면서 "주 종목인 개인혼영이 아닌 접영과 자유형에 출전했는데 두 종목 모두 즐기면서 잘 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접영 100m에서 0.01초 차이로 2위를 기록해 아쉬움이 남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경기였다. 나만의 페이스를 잘 찾아가고 있다고 느꼈다"면서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훈련을 점검하는 과정 자체가 나에게 긍정적인 힘을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덧붙였다.

김서영은 17일 개인혼영 200m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노민규.
[대한수영연맹 제공]



한편, 대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수영 체육영재 특별훈련 중 이 대회에 참가한 노민규(서울 미아초)는 남자 12세부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2분16초98)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뒤 결승에서 2분12초49로 다시 한번 대회 기록을 경신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2세부 개인혼영 200m에서는 김보민(경기 어정초)이 2분25초05로 금메달, 김수아(서울 화계초)가 2분28초90으로 은메달을 땄다.

남자 12세부 접영 100m에서는 한주영(경기 도제원초)이 1분00초09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 최종빈(경기 파주와동초)이 1분00초95로 2위에 올랐다.

올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막내였던 김민섭(여수문수중)은 남자 15세부 접영 200m에서 1분59초90으로 우승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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