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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를 위해 매경이코노미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국내 증시 상장사 1500여개 기업을 중심으로 매출, 영업이익 등 전반적인 재무지표를 살펴봤다. 재무 평가를 위해 자산 총계와 2020년 예상 매출 증가율, 예상 매출, 지배주주 순이익(모회사의 당기순이익을 계산할 때 자회사 순이익을 모회사의 자회사 지분만큼 반영한 수치), 2019년 연초 대비 주가 등락률(2019년 11월 말 기준) 등 5가지 지표를 분석했다.
정량 지표를 분석해 1차 후보군을 가려낸 뒤 정성 평가도 추가했다. 2020년 지배구조 개편이나 승계, 신규 브랜드 출범, M&A, 신사업, 트렌드 변화, 기업공개(IPO), 정부 정책 수혜 등 굵직한 이슈가 있는 기업을 골랐다. 이렇게 ‘2020년 주목받는 기업 20’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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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삼성전자 실적은 신통치 않았다. 2018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그럼에도 현대차, SK하이닉스, LG전자 영업이익을 합친 것보다 3배 많다). 이유는 반도체 부진 때문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끝난 후 D램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락하면서 수익성이 나빠졌다.
2020년은 다르다. D램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시장 가격은 조금씩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곳곳에서 “반도체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사상 최고 호황이었던 2018년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선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삼성전자의 힘은 반도체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2020년 다시 한 번 증명해야 할 때다.
삼성전자 미래를 담보할 만한 또 다른 신제품도 기대된다. 2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갤럭시폴드의 성공적인 출시로 삼성전자 다음 폴더블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폴더블 스마트폰이야말로 삼성전자가 그동안 꿈꿨던 ‘퍼스트무버’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40호·신년호 (2020.1.1~2020.1.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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