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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 전 수석은 오늘(6일) SNS에 올린 글에서 "청와대 출신이나 86세대는 나오지 말라거나 물러가라는 얘기들이 나와 고민했지만 제가 의회에서 나라와 이웃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청와대 출신 60여 명이 총선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치권 일부에서 비판적 목소리가 나온 일이나, 여당 내에서 '86 그룹 용퇴론'이 불거진 일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5년 임기를 지내는 한 정부의 성공을 의미하지 않는다. 디지털이 가져온 변화는 근본적인 시대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며 문재인 정부는 최소한 그 전환의 기초를 제대로 놓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과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 출범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들이 아프다"며 "정부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며, 의회의 입법과 정당의 정책을 통해 제가 그 변화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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