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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어게인TV]"아빠 같은 형"..'1박2일', 여행 3회 차만에 이룬 훈훈한 애정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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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1박2일'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1박2일' 멤버들이 벌써부터 훈훈한 케미를 만들며 돈독한 우정을 만들어나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는 첫 MT를 떠난 멤버들의 두 번재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MT인 만큼 저녁 복불복부터 잠자리 복불복까지 모두 단체 미션이었다. 저녁 복불복은 릴레이 댄스 스피드 퀴즈와 자기소개하기 게임, 족구 대결까지 총 세 라운드로 구성됐고 멤버들은 실패하며 저녁을 먹지 못하게 됐다.

대신 저녁 시간 동안 스태프들을 촬영한 멤버들은 그 대가로 조그마한 접시 한 그릇에 멤버들이 먹을 음식을 담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다. 이에 먹장군 문세윤의 리드로 보쌈탑을 쌓았고 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행복한 저녁식사를 즐겼다.

이어진 잠자리 복불복 시간. 단체 줄넘기 미션에 돌입했지만 문세윤이 줄에 걸리며 미션에 실패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김종민의 침낭을 걸고 재도전을 요청했고 결국 PD는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두 번째 시도는 어이없이 실패로 돌아갔다. 첫 주자 라비가 들어감과 동시에 김선호가 함께 들어가다가 줄에 걸린 것. 연정훈은 "동생이 잠깐 모자랐다"고 해명하며 재도전을 요청했고 김선호의 침낭을 빼는 조건으로 3차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세 번째 도전만에 성공했고 비 오는 날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함께 잠들 수 있게 됐다.

잠자기 전 멤버들은 모여 앉아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연정훈과 김선호는 배우로서가 아닌 예능인으로서 촬영장에 나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선호는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현장에 오는 게 무섭다"고 속내를 드러냈고 연정훈 역시 공감했다.

하지만 그런 김선호를 향한 김종민의 시선은 무한 애정이었다. 김종민은 "내가 선호 또래의 딸이 있다면 나는 무조건 소개해줄 거다"며 김선호의 인성을 극찬했다. 하지만 이어 "딸이 딘딘을 더 좋아하면?"이라는 질문에는 강렬하게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과거 2004년 김종민과 리포터와 스타로 만난 적이 있었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그 때 울렁증이 심했다. 시상식 가서 아무도 인터뷰를 못 딴 리포터였다"고 고백하며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회상했다.

분위기에 물이 오른 멤버들은 차츰 서로를 향해 애정을 고백했다. 김종민은 연정훈에게 "형이 아빠 같다"고 하는가 하면 멤버들은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세 번째 여행이었지만 이미 이들 사이에는 강한 결속력이 생긴 셈이었다.

다음날 기상미션 결과 실패한 문세윤과 라비는 추가 근무 벌칙에 당첨됐다. 연정훈 역시 기상미션에 실패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김종민이 흑기사로 나섰고 세 사람은 태안에서 굴 작업을 함께 하며 돈독함을 느꼈다.

'1박2일'이 시즌4로 만들어지며 아직은 어색하고 낯설 수 있었던 새 멤버들. 하지만 이들은 훈훈한 애정을 드러낼 정도로 어느샌가 친밀해지고 있었다. 이들의 앞으로의 케미가 더욱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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