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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트, 한국 밋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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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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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플랫폼을 표방하는 싱가포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트(IOST)가 13일 서울 서초구 모나코스페이스에서 밋업을 개최했다.

이오스트는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 등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타 플랫폼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특징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블록체인 개발자가 이오스트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오스트 노드 중 하나인 큐.이.디(Q.E.D)를 운영 중인 김훈일 Q.E.D 운영 대표는 "개발자 입장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드는 데 있어 이오스트 플랫폼은 총 3가지의 이점을 갖고 있다"며 "빠른 블록생성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개발 친화적인 환경 등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에서 개발자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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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블록생성 시간이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 중 가장 빠르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블록 생성 시간 속도는 중요한 요소"라며 "블록이 완벽하게 생기는 시간인 '블록 파이널리티(Block Finality)'를 각각 살펴볼 때 이더리움은 170초, 이오스는 163초, 트론은 54초, 이오스트는 29.5초 소요됐다"고 비교했다. 이어 "암호화폐 거래소 같은 블록체인과 외부세상의 연결이 필요한 서비스일수록 블록 파이널리티가 보장돼야 한다"며 "블록이 엎어질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저렴한 수수료와 개발 친화적인 환경이 꼽혔다. 김 대표는 "개발자와 유저 모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저렴한 수수료와 일반 개발자에게 익숙한 개발 언어인 자바스크립트가 이오스트 플랫폼의 특징"이라며 "특히 이더리움과 트론의 개발 언어인 솔리디티보다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할 줄 아는 개발자가 67.6%로 더 많다"고 말했다.

이오스트는 이런 안정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난해 메인넷을 출시했다. 이후 전 세계 400여 개의 노드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를 꾸리고 있으며 디앱 역시 70개 이상 활동 중이다. 아울러 신뢰성 증명(PoB) 합의알고리즘을 채택해 생태계에 신뢰를 두고 활동하는 노드에 더 큰 보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의석 이오스트 한국 담당자는 "이오스트가 메인넷을 발표한 지 1년 가까이 된다. 국내 여러 노드 파트너들이 이오스트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메인넷이 나온 후에도 8000 TPS(초당처리속도) 이상 속도를 내는 등 기술적 장점을 기반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2분기 안에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B2C에 특화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 보다 더 좋은 생태계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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