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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예쁜 삼성 무풍, 청소 편한 LG 휘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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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2020년형 신상 에어컨 비교해보니

(지디넷코리아=권혜미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0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하루 사이로 잇따라 공개한 가운데, 양사 제품의 기능과 특성에 관심이 쏠린다.

LG전자는 16일 서울 청담동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29종을 공개했다. 하루 전인 15일엔 삼성전자가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에어컨’을 선보였다.

삼성 무풍에어컨과 LG 휘센 씽큐 에어컨 각각의 특장점을 알아봤다. 우선 삼성 무풍에어컨은 디자인이 돋보였고, LG전자 필터 클린봇의 자동 청소 기능이 유용해 보였다는 평이다. 에어컨 본연의 기능인 냉방성능이나 인공지능 등은 각자의 개성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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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들이 2020년형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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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은 무풍 에어컨이 더 돋보여

무풍에어컨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무풍갤러리의 경우 일반적인 에어컨과 달리 외부에 노출되는 바람문을 없앴다. 우드·메탈 등의 소재를 적용해 가구 같은 느낌을 준다. 제품 하단 패널(인렛)은 캔버스우드·골드메탈·브라운메탈 등 9종으로 소비자가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색상과 소재로 선택할 수 있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지난해와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했다. 원통형 디자인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금속 재질이 입혀졌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디자인 기획 당시 메커니컬, 섹시, 펀이라는 코드를 요구했다”며 “나름대로 붙인 별명은 '아랍의 여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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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 씽큐 에어컨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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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바람 없는 '무풍', 휘몰아치는 '센바람'

무풍 에어컨과 휘센 에어컨 모두 간접풍과 직접풍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무풍 에어컨은 간접풍을, 휘센은 직접풍을 특장점으로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2016년 직바람 없이 빠르고 강력하게 냉방 성능을 갖춘 무풍에어컨 스탠드형을 처음 선보였다. 강력 냉방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냉기가 마이크로홀을 통해 은은하게 나와 실내 온도를 유지해준다.

휘센은 ‘휘몰아치는 센바람’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이름은 정체성을 담는다. 휘센은 강한 바람이 특징이다. 휘센은 아이스 쿨파워 기능으로 일반 냉방 모드 대비 4℃ 더 차가운 바람을 강력하게 내보내 빠른 시간 안에 실내를 시원하게 해준다.

가전업계 전문가는 “냉방 면적에 적절하게 에어컨을 구매하면 설정 온도에 맞춰 똑같이 시원한 게 맞다”며 “다만 휘센은 사람을 찾는 센서가 직접 사람 쪽으로 바람을 보내주는 게 특징이고 무풍은 냉기를 직접적으로 맞는 게 싫은 영유아나 노인 고객에게 좋다”고 설명했다.

■ 두 제품 모두 AI 스피커로 활용 가능

양사 신제품 모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음성인식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하이 빅스비”, LG전자는 “하이 엘지”라고 말하면 에어컨이 깨어난다. 모두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신제품에도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를 통한 다양한 AI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아울러 빅스비를 스탠드형뿐만 아니라 벽걸이형에도 확대 적용해 방안이나 거실 어디에서든 음성 명령만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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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3세대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를 탑재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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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3세대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사람이 있다면 활동량은 얼마나 되는지를 감지해 스스로 최적의 운전모드로 동작한다.

■ 청소 귀찮은 이들에겐 휘센 ‘필터 클린봇’ 유용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직접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반면 LG전자는 자동 방식으로 에어컨이 알아서 청결을 유지한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선호가 달라질 수 있다. 눈으로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는 삼성 무풍, 청소가 귀찮은 사용자라면 LG 휘센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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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에어컨 상품기획 담당자가 2020년형 ‘무풍에어컨’의 '이지케어'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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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20년형 삼성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에 ‘이지케어’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지케어 기능을 적용한 무풍에어컨은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내부 팬의 블레이드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은 필터, 송풍팬, 열교환기 등 주요 부품을 알아서 관리해준다. 극세필터 자동청소, 송풍팬 살균, 열교환기 자동건조 등을 제공한다. 특히, 필터 클린봇이 적용됐다. 하루 8시간씩 사용할 경우 필터 클린봇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에어컨의 극세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한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 통만 비워주면 된다. 필터 클린봇은 LG전자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이 그대로 장착된 식이다.

■ 가격은 둘 다 비싸

가격은 무풍 에어컨과 휘센 씽큐 에어컨 모두 프리미엄 에어컨 라인업으로 둘 다 비싸다. 다만 냉방면적과 라인업이 달라 직접적인 가격 비교는 어렵다.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29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5만원~540만원이다. 2020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냉방면적과 벽걸이형 제품 구성 개수에 따라 출하가 기준 345만원에서 720만원이다.

가격은 양사 제품 모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에어컨 가격은 지난해 한차례 오른 바 있다. 작년 미세먼지 이슈로 제조사들이 에어컨에 공기청정 기능을 새로 탑재하며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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