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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봉준호-이수만,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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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영화 '기생충'으로 2020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비벌리힐즈=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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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2019년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선정됐다. 아울러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정태성 CJ ENM 임원도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최근 발표한 이 목록에서 봉 감독에 대해 “거시적 사회 문제를 개인적인 드라마로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한국 영화로 통하는 문을 여는 열쇠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또 봉 감독이 그간 평단의 호평을 받으면서도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점과 ‘기생충’으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누리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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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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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선 “여전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K팝의 개척자”라고 평가했다. 오석근 위원장은 블랙리스트 사태로 진통을 겪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 영화계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한ㆍ아세아영화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한때 CJ E&M 시절 영화 사업 부문을 총괄했던 정태성 임원은 CJ ENM의 영화 사업을 세계로 확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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