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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 장관 "e스포츠 표준 계약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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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팀 ‘그리핀’ 전 감독 징계 재조사를 요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e스포츠 선수 관련 표준계약서를 만들어 보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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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비 사태’ 재조사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이 참여해 청와대 답변 대상이 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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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박 장관은 청와대 SNS를 통해 미성년 선수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불공정 논란에 "근본 해결책이 없으면 불공정 계약에 따른 피해가 계속된다"며 "전문가, 업계, 전·현직 선수 등의 의견을 수렴해 e스포츠 표준계약서 안을 3월까지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미성년 선수의 계약과 관련해선 미성년자 선수를 위한 별도의 표준계약서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선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선수 등록제를 안착시키고, e스포츠 선수 보호 시스템을 체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원자가 요청한 재조사에 관해선 "LCK 운영위는 징계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해 김 전 감독에게 부과된 징계 적용을 유보하고 사법기관을 포함한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재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청원은 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김대호 그리핀 전 감독에게 내린 징계를 재조사해달라는 내용이다. 게이머들은 LCK 운영위원회가 내부고발자인 김 전 감독에게 보복성 징계를 내렸다고 본다.

김 감독은 그리핀 팀 소속 선수던 서진혁(닉네임 카나비) 이적 추진 과정에서 그리핀 전 대표 조규남의 강요와 협박, 불공정 계약이 있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하지만 불공정 계약과 별개로 최성원(닉네임 소드) 등 일부 선수들은 김 전 감독에게 폭언·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LCK(한국 LoL e스포츠 리그) 운영위원회는 자체 조사를 통해 조규남 전 대표와 김 전 감독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제기된 청원은 20만8000여명의 동의를 얻어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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