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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삼성화재·카카오페이 디지털 손보사 출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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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내 예비인가 신청 목표
카카오페이, 보험인재 충원 나서
교보라이프플래닛 출범멤버 영입


삼성화재와 카카오페이가 올해 1·4분기 합작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예비인가 신청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위해 카카오페이가 최근 교보라이프플래닛 출신의 보험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말 교보라이프플래닛 마케팅담당 임성기 팀장을 보험사업추진실장으로 영입했다.

임 실장은 온라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서 상품개발·계리·부채 관련 리스크 관리 업무는 물론 마케팅 업무까지 담당한 보험 전문가다. 특히 교보라이프플래닛 출범 당시 테스크포스(TF) 멤버이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임 실장은 카카오페이의 보험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 특히 삼성화재와의 합작 디지털 손보사 출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임 실장의 카카오페이 입사들 두고 보험전문가일 뿐 아니라 온라인 보험사 출범의 노하우를 얻기 위한 영입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추가적으로 보험 인재 충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합작 디지털 손보사의 예비인가 신청 준비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예비인가 신청을 위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합작 파트너인 삼성화재와도 지속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도 예비인가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사업계획 등 제반 사업 등에 준비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카카오페이 실무진과도 지속적으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합작 디지털 손보사) 예비인가 신청 준비가 진행 중이고, 1·4분기 내 금융당국에 예비인가 신청을 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와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0월 합작 디지털 손보사 출범을 공식화한 바 있다. 디지털 손보사의 경영권은 카카오페이가 보유하고, 카카오와 삼성화재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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