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자산 1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포트폴리오 리뷰 서비스를 2억원 이상 고객에게까지 확대 도입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씨티은행은 '투자상품 카운슬러'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포트폴리오 리뷰는 고객 투자 성향과 자산 현황을 분석해 최적의 분산투자를 제안하고 수익률·리스크를 관리해주는 고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전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글로벌 투자 전략 세미나에서 "2015년 하반기부터 도입한 모델 포트폴리오 방식의 자산 관리가 지난해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행장은 "모델 포트폴리오는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무역분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성공적인 자산 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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