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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초점]"모르는 사람vs오작교 맞아"..강용석, 아내-장지연 관계 두고 거짓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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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강용석,김건모/사진=민선유기자,황지은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강용석이 자신의 아내와 장지연이 모르는 사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SBS funE는 자신의 아내가 장지연을 모른다는 강용석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장지연과 강용석의 부인은 성경 모임을 통해 친분을 다진 사이이며 강용석의 부인이 김건모와 장지연 사이에서 오작교의 역할을 했던 게 맞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두 사람이 나눈 문자메시지 내역을 공개하기도.

앞서 이진호 기자의 유튜브를 통해 김건모와 장지연의 만남을 주선한 사람이 강용석의 아내이며 그 사례로 고가의 명품백이 오갔다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장지연은 해당 유튜브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분들이 나를 소개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에르메스 가방을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은 없다"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이에 강용석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아내와 김건모는 모른다. 장지연도 모른다. 김건모에게 장지연을 소개해준 사람은 따로 있다"며 "이현우 부인이 장지연을 안다. 이현우 부인과 친분 있는 다른 분이 김건모를 안다. 이 두 사람이 얘기해서 김건모와 장지연을 소개했다. 강용석 아내는 이현우 아내와 다른 지인을 알 뿐"라고 주장했다. 강용석의 주장대로라면 김건모와 장지연의 만남을 주선한 인물은 자신의 아내가 아닌 이현우의 아내라는 것.

그러나 새로 공개된 문자메시지 내역은 강용석의 아내와 장지연이 서로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는 반박의 증거가 됐다. 특히 문자메시지 내용 중 장지연은 강용석의 아내에게 "언니를 통해서 이렇게 귀한 만남이 열매를 맺게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고 강용석의 아내 역시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음에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답한 것을 보면 강용석의 부인이 김건모와 장지연 사이에서 오작교 역할을 했다는 것을 퉁분히 추측할 수 있다.

강용석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최초로 폭로하며 김건모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들 사이에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사건의 향방은 또 다르게 흘러갈 수 있는 상황.

강용석이 '가세연'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또 다시 해명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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