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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삼성·카카오와 AI 초협력…이통사도 함께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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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구채은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방송, 통신 기업간 '초협력'을 강조하면서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삼성전자, 카카오뿐 아니라 이동통신 경쟁사까지 아우르는 협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사장은 1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방송협회 등 21개 방송 통신 유관 협회·기관 주최로 열린 '2020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본적으로 AI 초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삼성·카카오도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고, 통신사들도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에서 삼성전자, 카카오와의 AI 초협력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현재 높은 단계에서 (논의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스비(삼성전자)', '지니(기가지니)' 등이 가진 AI 데이터를 모으면 규모가 커지고, 속도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어떻게 체계를 짜느냐인데, 서로 권리를 가지고 공동의 성과물을 나눠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도 맡고 있는 박 사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통신과 방송의 융합, AI와 사물인터넷(IoT) 등 5G 융합을 통해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를 선점하기 위한 초협력도 당부했다.


그는 "이미 구글, 아마존, 애플 같은 글로벌 강자들은 AI 등의 분야에서 미래 ICT 미디어를 선점하기 위해서 서로 간의 초협력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들도 우리들이 각자가 잘하는 것들의 장점을 키우는 동시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영역에서는 과감한 초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글로벌 선도가 아닌 플레이어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단순한 유저로서 전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국내 방송, 통신간 협력을 통해서 글로벌 미디어플랫폼이 될 수 있는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출범했다"며 "K-콘텐츠 등으로 대변되는 한국 5G 산업은 세계 대중 문화의 판도를 바꿨다는 그런 평가를 받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10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서 저희 5G, 미디어 기술을 자신있게 선보이며 ICT 강국으로써의 국격을 높였다"고도 진단했다.


특히 미디어 초협력과 관련해 지난해 지상파 3사와 출범한 OTT '웨이브'를 언급하면서 "주주들도 굉장히 만족하고, 넷플릭스 회장도 만나자고 한다"며 "초협력의 첫 걸음은 잘 디뎠다"고 평가했다. 5G와 관련해서는 "세계 최초 상용화 선행효과로 국내 기업의 5G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이 70%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시장의 주체인 국민 여러분 덕분에 이뤄진 성과"라고 언급했다.


박 사장은 마지막으로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초협력을 통해 국민 소득 5만불 시대를 열고, 함께하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우리 방송통신인이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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