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전략공천 선정지 목록을 보고 받았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관위에서 선정한) 15곳을 전략 선거구로 결정했다”며 이들 지역 중 일부를 다시 경쟁지역으로 돌릴지 여부 등은 향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략공관위는 지난 15일 전체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이자 ‘아들 세습공천’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 의정부갑 등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 13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서울 종로와 용산, 경기 고양정, 세종 등이다. 여기에 지역위원장이 공석이던 부산 남구갑과 경북 경주까지 포함해 15곳이 선정됐다.
민주당은 내주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간다. 전날 공직에서 사퇴한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서울 용산 전략공천 가능성이 거론되고, 고민정 전 대변인 등 청와대 출신을 비롯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일부 외부인사들 역시 전략공천 지역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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