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유병언 자녀들, 세월호 비용 1700억 분담해야"...정부 구상금 첫 일부 승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부, 세월호 참사 구상금 소송서 첫 승소

정부, 세월호 참사 이후 구조 비용 등 5천억 지출

유병언 일가 상대 4천2백억 대 구상금 청구 소송

법원, 유병언 세월호 참사 '원인 제공자' 판단

[앵커]
정부가 세월호 참사 수습에 쓴 비용 가운데 70%를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유 전 회장의 자녀들에게 천7백억 원을 정부에 내라고 결정했는데, 참사의 책임자들을 상대로 구상금을 청구한 사건들 가운데 정부가 거둔 첫 승소입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진도 앞바다에서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물속으로 가라앉은 뒤, 210일간 수중 수색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