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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협, 지난해 84억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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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이 2019년 한해동안 총 84억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 전산망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734건, 49억4000만원의 예방실적을 기록했고, 전국 96개 신협은 123건, 34억5000만원의 예방실적을 보였다.

예방한 보이스피싱 유형별로는 검찰 등 사칭 유형 76건, 대환 등 대출 관련 유형 40건, 자녀납치 등 협박 유형 7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23건으로 가장 많고, 부산지역 15건, 서울지역 14건, 충북지역 13건, 인천지역 11건, 경북지역 9건, 광주지역 8건, 전북지역 6건, 대전지역 5건, 대구지역 5건, 전남지역 5건, 충남지역 4건, 강원지역 3건, 경남지역 2건 등이다.

앞서 신협중앙회는 대포통장을 줄이기 위해 야간교육을 진행했고, 그 결과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2019년 총 1748건이었다. 이는 2018년보다 759건(30%) 감소한 것이다.

또 신협 창구에서 고액현금 인출 시 유의 문구를 안내하고 서명을 받는 문진 제도를 실시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신협중앙회·은행·수사기관과 공조해 사기범을 직접 검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금융사기 피해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신협중앙회 이병무 금융소비자보호팀장과 전국신협 우수직원 6명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협중앙회 우욱현 감독본부장은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에 대한 직원 간 정보공유 및 지속적인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등을 통해 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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