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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기아차 노조, 2019년 임단협 합의안 최종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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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찬반투표서 찬성 59.4% 얻어

노사, 20일 조인식 열고 최종 타결

이데일리

기아자동차 노사가 임단협을 위한 교섭을 벌이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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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지난해부터 끌어오던 것을 해를 넘겨 마무리 짓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임협 잠정합의에 대한 투표를 진행, 총 2만9281명 중 2만7923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1만6575명(59.4%), 반대 1만1233명(40.2%)으로 가결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16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 합의안은 같은 달 13일 열린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 56%로 부결됐고, 노조는 이후 부분 파업을 이어왔다.

이어진 협상 결과, 지난 15일 19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만들었고, 이번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한 것이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근무형태와 연계한 잔업문제 해결을 위해 양측이 공동TFT 구성, 공동TFT에서 생산물량 만회 및 임금보전 관련 개선방안 마련,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겼다.

기아차 노사는 20일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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