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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해리스 대사 신뢰…한국 최고의 결정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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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KBS와 인터뷰를 갖고 남북관계 개선 추진과 관련해 "한국이 최고의 결정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대사 발언에 대해선 구체적인 논평을 피한 채 "해리스 대사가 폼페이오 장관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비핵화 협상을 견인하려는 한국정부 구상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주권에 대한 존중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오테이거스/미 국무부 대변인 : "다른 국가의 주권을 존중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한국정부가 자국과 국민들을 위한 최상의 결정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금강산 등 북한 개별관광을 하려면 워킹그룹을 거쳐야 한다는 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국무부와 사전에 조율된 발언인지 물었봤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해리스대사의 구체적인 발언내용과 맥락은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듯했습니다.

다만 해리스대사에 대한 국무부의 신뢰, 그리고 한국 정부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오테이거스/미 국무부 대변인 : "해리스 대사는 국무부의 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과 관련된 문제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는 데 있어서 한국정부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제재와 관련해선 북한과 합의를 이루기 전까지는 그대로 계속될 것이란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오테이거스/미 국무부 대변인 : "상호 합의할 수 있는 결과에 이를 때까지 우리는 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5배 가까운 방위비 분담금 요구가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냔 질문도 던지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오테이거스/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가 세계를 이끌어 나가려면 우리는 동맹국들이 기여하고 서로 분담하는 몫을 더 높여야 한다고 보고 있고, 또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입장이 미국이 이번 방위비협상에서 초점을 맞추는 부분이라고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으로부터 어떤 역할을 기대하냐고도 물어봤습니다.

["우리는 우리 동맹국들이 이 지역에서 이란으로부터의 군사적 공격을 막기 위해 어떠한 기여를 하는 것도 환영합니다."]

오테이거스는 인터뷰 전후로 2번이나 16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에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에스퍼 국방장관이 기고한 글을 언급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한국은 부양대상이 아닌 동맹이라는 내용입니다.

한국이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이란 점도 강조했는데, 분담금 인상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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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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