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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미국 국무부, 해리스 대사 발언 논란에도 "대사 크게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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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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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한국 정부의 남북협력 구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대사를 크게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워싱턴 D.C.국무부 청사에서 한 인터뷰에서 "해리스 대사는 국무부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일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우리는 양국 정부의 중요한 관계가 계속되는 것에 감사하며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현안에 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16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금강산 개별관광 등 한국 정부의 남북협력 구상에 대해 향후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과 먼저 협의하라는 취지로 말해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금강산 개별관광 추진에 대해서는 "미국은 한국, 일본이나 그 누구든 북한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실제 이행하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항상 환영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사안이 미국과 북한 사이에 진행 중인 협상과 관련이 있어 개별 사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북 제재는 미국과 북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우호적인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유지될 것이며 미국은 올해 이런 합의에 이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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