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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사풀인풀' 설인아 "마지막은 내가 차겠다" 이별 통보..김재영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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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설인아와 김재영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 62회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와 구준휘(김재영 분)이 눈물로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준휘의 집으로 찾아온 김청아를 보고 홍유라(나영희 분)는 김청아에게 "다 알고 왔나 본데 들어와라"라고 말했다. 구준휘는 김청아를 붙잡으며 "나가자. 여기서 나가자"라며 말렸다. 홍유라는 김청아에게 "네 발로 찾아왔으니 네가 직접 들어와라"라고 말했다.

홍유라는 "우리는 할 만큼 했다. 너 모르게 하려고"라고 김청아에게 말했다. 이에 김청아는 "안다. 내가 잘못했다. 또다시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대답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구준휘는 "네 잘못 아니다. 우리는 잘못한 거 없다. 나도 후회 안 하니까 너도 나 만난 거 미안해하지 마"라고 말했다. 김청아를 나무라는 홍유라를 보며 답답함을 참지 못한 구준휘는 "청아 준겸이 여자친구 아니었다. 그날 둘이 처음 만났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홍유라는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놀랐다. 홍유라는 김청아에게 "그동안 나한테 거짓말 한 거냐, 준겸이랑 왜 만났냐, 대체 무슨 사이냐"라며 대답을 독촉했다.

구준휘는 김청아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왔다. 김청아는 구준휘의 배웅을 거절하고 "마지막은 내가 차겠다. 헤어질 수 있을 거 같다. 구준휘 씨랑"라며 구준휘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구준휘는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홍유라는 집으로 돌아온 구준휘에게 "충격이 컸을 텐데 잘 들여보냈냐"라고 물었다. 구준휘는 "아니 데려다주고 싶었는데 혼자 가겠다고 해서 혼자 보냈다. 이제 안심이 되냐"라며 반항적인 모습을 보였다. 눈이 빨개진 구준휘를 보며 홍유라는 "설마 울었냐. 왜 자꾸 당황스럽게 구냐 너 내 아들 맞냐"라고 말했다.

구준휘는 홍유라에게 "사실 준겸이한테 편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거 아냐. 준겸이는 농구선수가 되고 싶어 했다. 판사가 아니라. 준겸이를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구준휘는 "그날은 사고였다. 청아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 청아도 겪은 사고다. 우리만 준겸이를 잃은 게 아니라 청아도 준겸이를 잃었다"라고 김청아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어 "청아 준겸이가 구한 애가 아니라 그날 살아남은 애다. 청아 누구한테도 비난받을 일 없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홍유라는 "둘이 이대로 헤어진다면 그렇게 하겠다. 나는 걔가 끔찍한 게 아니라 네 옆에 있는 걔가 끔찍한 거다"라며 구준휘 못지않게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구준휘는 과거 동생이 자신한테 보낸 편지를 다시 읽으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편지에는 "죽고 싶은 생각을 잊을 만큼 걔랑 있으면 너무 즐겁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다음 날 일에 집중 못 하는 김청아는 같은 화분에 계속 물을 줬다. 구준휘 역시 회의에 집중 못 하는 모습으로 부하 직원의 "무슨 일 있냐"라는 말까지 듣는 모습을 보였다. 김청아를 향한 그리움을 참지 못한 구준휘는 김청아가 일하는 경찰서로 찾아왔지만 김청아와 강시월(이태선 분)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상처받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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