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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손흥민, 왓퍼드전 풀타임 …토트넘은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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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P 기록못해, 7경기째 침묵

평점 7.4점, 팀 공격수 중 가장높아

중앙일보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18일 왓퍼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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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이 풀타임을 소화한 잉글랜드 토트넘이 왓퍼드와 득점없이 비겼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왓포드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8승7무8패(승점31)에 머물렀다. 현재 7위지만 다른팀 결과에 따라 순위가 떨어질 수 있다.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왼쪽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시즌 11호골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8일 번리전에서 70여m 원더골 이후 7경기째 무득점에 그쳤다.

그래도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 30분 손흥민의 오른발슛이 상대선수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벤 포스터에게 잡혔다. 손흥민은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으나 델리 알리의 헤딩슛이 빗나갔다.

후반 15분 역습찬스에서 손흥민이 빠르게 침투해 들어가 오른발슛을 쐈으나 아쉽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손흥민은 이날 2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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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골키퍼 가자니가가 상대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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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공격 세밀함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히려 토트넘은 후반 25분 얀 베르통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디니의 오른발슛을, 토트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오른쪽으로 몸을 던져 막아냈다.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은 후반 34분, 겨울이적시장에서 벤피카에서 데려온 제드송 페르난데스까지 교체투입했다. 후반추가시간 토트넘 에릭 라멜라의 슛이 한끗 차이로 골라인을 넘지않아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경기 후 유럽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팀 내 세번째 높은 평점이고 공격수 중 가장 높았다. 라멜라는 6.8점에 그쳤다. 토트넘 골키퍼 가자니가가 7.7점을 받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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