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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RE:TV] '전참시' 하니, 이중적 매력…'철저한 준비성+허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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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화면캡처=MBC '전참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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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EXID 하니가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완벽한 준비성과는 달리 허당 기질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걸그룹에서 배우로 홀로서기에 나선 하니의 새로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로 홀로서기에 나선 EXID의 하니가 새롭게 출연했다.

이날 하니는 MC 전현무로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기 전에 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하니는 "정글 갈 때는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한 책을 읽고 간다"라며 "예전 크라임씬 촬영 때는 코난을 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뭐라도 해야되는 그런 성격이 나를 많이 괴롭힌다. 그런 나를 탈피하고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오늘은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다른 프로는 다 준비하면서 왜 여기서는 준비를 안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영상이 시작되자 하니의 매니저는 "하니씨가 일하는 거에서나 화면에 보여지는 모습은 프로페셔널 그 자체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게 손이 많이 간다"며 제보했다. 실제 하니는 메이크업 샵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면서도 벨트가 옷에 걸리는 등 허당의 모습이 그의 제보에 신빙성을 더했다.

하니는 매니저와 만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동 중 서로의 가족 이야기와 매니저의 연애사에 대해 스스럼 없이 나눠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 샵에 도착한 하니는 묵직한 가방을 들고 내렸다. 매니저는 "하니가 항상 모든 게 들어있는 만능 가방을 가지고 다닌다”고 또 다른 제보를 했다. 이에 하니는 “한 가방에 다 넣는다. 필통도 들어있고 낱개로 신용카드도 들어 있다. 중요한 건 그걸 하루에 다 쓴다. 매일매일 새로 싸는 가방이다”라고 말했다.

MC 및 출연진들은 이 같은 발언에 감탄을 쏟아냈지만 영상 속 하니는 자신의 물건을 놓고 다녀 이를 스태프들이 챙기는 반전 모습에 웃음을 안겼다. 매니저는 "헨젤과 그레텔처럼 늘 흘리고 다닌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많이 챙긴다"라고 전했다.

웹 드라마 촬영장에 도착한 하니는 앞선 허당의 모습을 감추고 완벽하게 상황에 몰입해 연기력을 뽐냈다. 하지만 촬영장 밖에서는 음식을 먹다가도 옷에 흘리는 등 스태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하니는 "내가 저런 캐릭터인지 몰랐다. 내가 주변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 있었다"며 반성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스케줄을 마친 하니는 친동생과 매니저와 함께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다. 하니의 남동생 역시 하니와 같은 소속사 배우였기 때문에 매니저와의 어색함이 없었다. 하니의 동생은 매니저에게 누나의 허당 일화에 대해 전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하니는 "개인적으로 털털한게 좋은데 연기를 해보니까 내가 고쳐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매니저는 하니에게 "작품을 같이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멋진 작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하니 역시 "자랑스러운 하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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