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배정남이 김희철에게 볼 뽀뽀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최여진과 배정남이 출연해 20년지기 '찐우정'과 '찐웃음'을 보여줬다.

최여진은 배정남이 헬스장에서 "매일 보이는 강아지가 안보여서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달라지는 '아는 형님' 멤버들 눈빛에 최여진은 "이것들 봐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최여진과 배정남의 로맨스 소설 쓰기 시작했고 이에 배정남은 "고마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정남은 "벨이 나랑 떨어져 지내서 분리불안까지 생겼다. 그런 벨을 혼자 둘 수가 없었다"라고 대답했다.

배정남은 이번 '아는 형님' 예능 출연이 너무 떨려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배정남은 "여진이가 흔쾌히 동반 출연 수락해줬다"라고 전해 20년지기 우정을 인증했다.

최여진은 강호동에게 "호동이가 너무 좋은데 호동이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말했다. "호동이랑 같이 회식을 갔는데 호동이 옆 자리만 비었길래 그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내가 고개를 돌릴 때 마다 고기가 사라졌다. 그래서 회식 자리만 가면 고기부터 사수하는 습관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밥을 미리 먹고 오는 방법이 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배정남은 과거 김희철의 볼 뽀뽀 받았던 사연을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내가 진짜 그랬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배정남은 "남자끼리는 보통 뽀뽀를 잘 안하지 않냐. 그래서 순간 오해했었다"라고 전해 웃음꽃이 피었다.

최여진은 닮은 꼴때문에 겪은 해프닝을 전했다. 최여진은 "예전에 모르는 여성분들이 나를 보고 달려왔다. 그런데 나를 딱 보더니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아니네라며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분은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최여진에게 "워낙 키도 커서 남자로 착각하는 분들 많겠다"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예전에 화장실 청소하는 이모님들이 뒷덜미를 잡고 당긴적이 있었다"라며 남자로 착각해 벌어진 해프닝을 전했다.

이수근은 배정남에게 "정남이는 오해받은적 없냐"라고 물었고 배정남은 "강시선생의 영환도사(홍콩 스타 故 임정영)"라고 대답해 '아는 형님' 멤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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