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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안나푸르나 트레킹 한국 교사 4명 눈사태로 실종…"구조작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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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던 한국인 교사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

외교부와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고는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11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천230m)을 지나던 도중 눈사태를 만나면서 발생했다.

실종자들은 모두 충남교육청 소속 현직 교사들이다. 지난 13일 충남지역 10개 학교 교사 11명이 한국을 출발, 25일까지 네팔 현지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건강상 이유로 현지 숙소에 남아 있었고 9명이 트레킹에 참여했다가 4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5명은 구조됐다.

선두에 있던 교사 4명이 현지 가이드 등과 눈사태를 만나 휩쓸렸고 후미에 따르던 5명은 사고를 피했다.

대피 과정에서 한명이 다쳤다는 소식도 들리지만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실종된 4명이 이모(56·남), 최모(37·여), 김모(52·여), 정모(59·남) 교사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한국인 4명과 네팔인 3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주네팔 한국 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경찰에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하고 국내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달했다.

현지에는 며칠째 폭설이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다. 18일 오전 네팔 경찰구조팀이 현장으로 급파됐지만, 현장 접근이 어려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대사관 관계자는 "18일 오후 카트만두에 도착할 신속 대응팀과 함께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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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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