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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기생충' 美영화편집자협회 편집상 수상…외국어영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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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기생충' 포스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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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편집감독이 미국영화편집자협회(American Cinema Editors, ACE)가 개최하는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20 ACE 에디 어워즈(ACE Eddie Awards)에서 '기생충'의 양진모 편집감독은 장편영화 드라마 부분 편집상을 수상했다.

외국어영화가 이 시상식에서 최고의 편집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진모 편집감독은 이 자리에서 "꿈처럼 느껴진다"며 "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 함께 작업한 편집진들에게도 감사하다. 위대한 감독들과 함께 훌륭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생충'은 오는 2월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극영화상(외국어영화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 영화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본상 후보에 올랐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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