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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조규성과 주전 경쟁' 오세훈, "누가 선발이든 중요치 않았다" [오!쎈 빠툼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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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빠툼타니(태국) 곽영래 기자]오세훈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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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빠툼타니(태국), 이승우 기자] "누가 선발이든 중요하지 않다. 공격수로 부담도 이겨내야 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 요르단과 경기를 치른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C조에서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김학범호는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 18일 탐마삿 대학교 훈련장에서 요르단과 경기 전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오세훈은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라며 “상대 수비수 5, 6번이 피지컬이 좋다. 하지만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우리가 더 압도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세훈은 지난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오세훈은 “공격수라면 득점 욕심 있는게 당연하다”라며 “선수로서 희생하는 부분에 노력을 더 해야할 것”이라며 팀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세훈은 지난 말레이시아 전지 훈련부터 조규성과 같은 방을 쓰며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원톱 포지션에 나서기 위해 경쟁을 해야하지만 둘은 절친한 사이로 전해진다.

오세훈은 “누가 선발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라며 “공격수로 부담도 이겨내야 하기에 누가 나가든지 승리를 할 수 있는 공격수가 되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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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빠툼타니(태국) 곽영래 기자]한국 오세훈이 추가골을 넣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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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8강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감독은 “선수 뒤에 감독이 있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오세훈은 “감동적이다”라며 “감독님 무섭게 생각하는 분들 계시지만 아버지 같은 분이다”라고 화답했다.

오세훈은 김학범 감독의 애정에 골로서 보답하길 원하고 있다. “공격수는 골로 말해야 하는데 경기 들어가면 골로 보답하고 승리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8강부터는 정규시간과 연장까지 모두 흘러도 동점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승부차기에 나서 러시안 룰렛을 연상케 하는 승부를 펼쳐야 한다.

오세훈은 "물론 승부차기 준비도 하지만 일단 감독님이 연장전까지 얘기하셨다. 추가시간까지 130분 안에 골 넣으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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