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사인 훔치기 이어 전자기기 부착?… 알투베·브레그먼 "사실 아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일 휴스턴 팬 페스트 행사서 직접 해명

뉴스1

전자기기 부착 논란에 휩싸인 호세 알투베.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사인 훔치기에 이어 전자기기 유니폼 부착 의혹까지 받고 있는 메이저리그 대표 타자 호세 알투베와 알렉스 브레그먼(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이를 직접 부인했다.

휴스턴 구단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팬들을 초청해 팬 페스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축하가 아닌 해명의 자리가 됐다. 모든 초점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알투베, 브레그먼에게 쏠렸기 때문.

휴스턴 구단 차원에서 조직적인 사인훔치기가 자행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두 선수에 대한 추가적인 의혹이 나오며 논란은 더욱 커진 상태다.

의구심의 핵심은 알투베와 브레그먼이 경기 중 유니폼 안에 전자기기를 부착해 사인훔치기를 했다는 주장이다. 두 선수의 경기 중 행동에서 다소 의심스러운 장면까지 영상으로 포착돼 의혹은 더욱 크게 불어났다.

휴스턴 구단의 2017년 사인훔치기는 사무국 차원에서 밝혀졌지만 아직 혐의에 그치고 있는 전자기기 유니폼 부착 여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이에 휴스턴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은 이날 행사 중 사인훔치기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브레그먼, 알투베에 대한 집중보도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행사장에서 브레그먼은 "바보 같은 질문"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알투베 역시 "사무국에서 조사를 했지만 어떠한 혐의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알투베는 더 나아가 "우리는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 앞에 두 가지 옵션이 주어졌는데 가만히 앉아있거나 경기를 펼치는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모두 최고의 팀원이다. 함께 다음 시즌에 임할 것"이라고 흔들림 없이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뉴스1

알렉스 브레그먼.©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hhssj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