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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최준용,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맥컬러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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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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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산월드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준용(서울 SK)이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준용은 1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경기당 평균 2.85개의 3점슛을 기록하고 있는 이대성(전주 KCC)을 비롯해 김국찬(울산 현대모비스),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캐디 라렌(창원 LG), 허웅(원주 DB), 허훈(부산 KT), 최준용, 크리스 맥컬러(안양 KGC), 장민국(서울 삼성), 김강선(고양 오리온) 등 각 팀의 대표 슈터가 참가했다.

올스타전 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3점슛 콘테스트 예선전에서 허웅과 김강선이 18점, 최준용과 맥컬러가 각각 16점과 14점을 올리며 다른 참가자들을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무대는 올스타전 1쿼터 종료 후 열렸다. 첫 주자로 나선 최준용은 고감도 슛 감각을 자랑하며 15점을 올려 결승에 진출했다. 맞대결 상대였던 김강선은 1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1점 차로 탈락에 고배를 마셨다.

준결승 두 번째 대결이었던 허웅과 맥컬러의 대결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드러내며 15점씩을 기록해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1개씩 공을 번갈아 던져 승부를 가르는 서든 매치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맥컬러는 두 개의 슛을 연속 성공시켜 결승에 안착했고 허웅은 첫 번째 슛을 성공시켰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공이 림을 돌아나오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준용은 결승전에서도 먼저 나왔다. 그러나 저조한 슛률을 기록하며 8점에 그쳤다. 절호의 우승찬스를 맞이한 맥컬러는 정면에서 다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각도에서 연속 실패해 최준용과 똑같이 8점을 기록했다.

최준용과 맥컬러는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서든 매치 첫 번째 시도에서 최준용은 깔끔하게 3점슛을 성공한 반면 맥컬러는 슛이 짧아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3점슛 콘테스트의 주인공은 최준용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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