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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진중권, '민주 영입' 이탄희에 "공익제보 엿바꿔 먹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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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여권 비판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진씨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인재영입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 간 이탄희 전 판사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진씨는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진씨는 사법농단 사태를 처음으로 알린 이 전 판사가 “평범한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민주당으로 간 것에 대해 “판사가 정권의 애완견 노릇하다 국회의원 되는 게 ‘평범한 정의’라고 한다.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 이런 파렴치한 일들이 정말 평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씨는 “공익제보를 의원 자리랑 엿 바꿔 먹는 분을 인재라고 영입했으니, 지금 민주당 사람들 윤리의식이 어떤 상태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며 “이런 분이야말로 출세주의와 기회주의라는 당의 이념과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는 카드인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진씨는 앞서 정치 참여를 위해 사직한 일부 판사들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전한 정욱도 대전지법 판사의 주장을 인용하며 “이 분의 지적대로 ‘법관의 정치성은 억제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진씨는 “저 법복정치인들이 정권과 거래하는 사법적폐를 외려 ‘사법개혁’으로 포장하고 있다.문재인표 개혁의 현주소”라며 정부여당의 행태를 거칠게 비판했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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