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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외교부 “네팔 실종자 수색, 화상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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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관 주재로 회의 진행

현지상황 평가 및 향후 대응책 협의

이데일리

19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외교부(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주네팔한국대사관(현장지휘본부)간 화상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외교부 제공)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교부는 19일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인한 우리국민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화상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현지 상황 파악 및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외교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주네팔한국대사관의 현장지휘본부간 화상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실종자 수색, 가족 지원 등 현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대응책에 관해 긴밀히 협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빠른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헬기 등 가용 수단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입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육상 및 헬기 실종자 수색 활동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외교부는 오후 주네팔대사를 포함한 신속대응팀이 사고현장인 포카라에 도착해 수색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오전10시30분~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시45분~2시15분) 네팔로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중 눈사태로 실종됐다.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학교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 중이었다. 교육봉사활동 기간 중 학생이 등교하지 않는 주말을 이용해 트래킹에 나섰는데 네팔 지역에 갑자기 내린 폭우와 폭설을 만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네팔대사관과 교욕부 및 충남교육청, 해당 여행사 및 네팔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 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 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18일 네팔 눈사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로밍안내문자 발송 및 안전공지 게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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