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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후티반군 미사일 공격따른 사망자, 최소 80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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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지에 모인 예멘군 직격

뉴시스

【아바(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예멘 후티 반군은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바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사진은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공개한 공항 활주로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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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예멘)=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예멘 북동부 마리브주에서 18일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예멘 군인 숫자가 최소 80명으로 늘었다고 마리브주 보건부의 한 관리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마리브주의 관계자는 신화통신에 또 150명의 병사가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으며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18일 해질 무렵 발생한 공격은 알 에스티크발 군사기지 내 사원에 모여 있던 군인들을 강타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제4 대통령 경호실 소속이다.

무아마르 알 에리아니 공보장관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공격한 것이라고 비난했지만 후티 반군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있다.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은 19일 군에 경계태세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하디는 국영 SABA 통신에 보도된 성명에서 "후티 반군은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리브주에 대한 공격 몇시간 후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는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은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 사나 남동부의 후티 반군 기지에 일련의 공습을 감행했으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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