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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국내 최초 '3차원' 사이버 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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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내 최초 3차원(3D) 공간 리모델링 기술이 적용된 체험형 가상 전시관이 경기도 과천에서 개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립과천과학관이 입체적으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사이버 전시관을 21일 연다고 17일 밝혔다.


가상 전시관의 핵심기술인 3D 공간 리모델링이란, 전용 3D스캐너를 탑재한 로봇이 실내공간을 고속스캔한 후에 인공지능(AI)이 3차원 지도를 자동 생성하는 방식으로 실제 공간을 가상 현실화하는 신기술이다.


과학과천관은 체험·해설적 요소가 많은 한국과학문명관(전시품 93개, 2440㎡)을 대상으로, 7개월간 (주)티랩스, 에스피테크놀러지(주)와 함께 3D 공간 리모델링을 적용했다.


관람객은 사이버 상에서 전시관 전체 구역을 제한없이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다. 캐릭터가이드(7개), 가상현실(VR) 입체 전시품(14개), 영상콘텐츠(11개) 등도 즐길 수 있다. 과천과학관은 향후 타 전시관에도 3D 공간 리모델링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현수 국립과천과학관 고객서비스과장은 "실감형 3차원(3D) 가상현실(VR) 사이버전시관을 통해 컴퓨터(PC)·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과학체험의 장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주민에게 전시관 사전관람 효과를 제공하여 지역적 불평등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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