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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지난해 ABS 발행액 51.7조…주금공 MBS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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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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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주택저당증권)발행액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총 발행액이 증가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은 2019년 ABS 발행액이 5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원(4.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28조1000억원(전체의 54.4%)의 MBS를 발행하며 ABS 발행 증가세를 이끌었다. MBS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3조3000원 증가(13.3%) 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 중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규공급과 이에 동반한 기존 보금자리론 이용 증대, 변화된 예대율 규제 시행으로 인해 은행의 주택금융공사 앞 주택담보 개인대출 양도가 증가했다"며 MBS 발행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ABS 발행액은 2017년 57조6000억원에서 2018년 49조4000억원으로 줄어들다가 2019년에는 51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공공법인)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28조1000억원의 MBS를 발행,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금융회사(은행·증권·여전사)는 13조3000억원,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 채권 등 10조3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각각 2조4000억원(22.0%) 증가, 3조4000억원(24.8%) 감소한 수치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와 매출채권 기초 ABS는 각각 1조8000억원, 1000억원 증소해 각각 31조6000억원, 17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중소기업 회사채 기초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는 4000억원 증가한 2조6000억원이 발행됐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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