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금감원, 지난해 MBS 발행 3.3조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안심대출·보금자리론 증대 영향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지난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이 전년보다 3조원 넘게 증가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규 공급과 기존 보금자리론 이용 증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하나인 MBS 발행액이 2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조3000억원(13.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MBS 발행액이 1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조5000억원 급증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규 공급과 이에 동반한 기존 보금자리론 이용이 늘어났다”며 “또 변화된 예대율 규제 시행 등으로 은행의 주금공 앞 주택담보 개인대출 양도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MBS 발행액이 15조7000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2조2000억원 적었다.

miii03@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